사자성어 이야기 - 오월동주(吳越同舟)

오월동주(吳越同舟)

"오(吳)나라와 월(越)나라가 같은 배를 탄다"는 뜻으로, 서로 원수지간이거나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도 공동의 목표나 이익을 위해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나라 이름 오 吳  - 총 7획,   부수 : 입 구 口

나라 이름 월 越  - 총 12획,  부수 : 달릴 주 走

한가지 동 同  - 총 6획,  부수 : 입 구 口

배 주 舟  - 총 6획,  부수 : 배 주 舟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는 오랫동안 서로 원수처럼 싸운 국가였습니다.

어느 날, 오나라와 월나라의 사람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갑자기 거센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이들은 서로 적이었지만, 배가 뒤집히면 모두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적개심을 잠시 내려놓고 힘을 합쳐 배를 저어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이 일화에서 "오월동주(吳越同舟)"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으며,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이라도 공동의 이익이나 생존을 위해 협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 활용 예시

1.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두 후보가 선거 승리를 위해 연합한 것은 오월동주의 전형적인 예다."
2. "회사에서 사이가 안 좋던 두 부서가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월동주처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