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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 (畵龍點睛)
용을 그린 후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 넣는다는 뜻으로,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을 완성하여 전체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림 화 畵 - 총 12획, 부수: 밭 전 田
용 룡(용) 龍 - 총 16획, 부수: 용 룡(용) 龍
점 점 點 - 총 17획, 부수: 검을 흑 黑
눈동자 정 睛 - 총 13획, 부수: 눈 목 目
장승요는 남북조 시대(502-557년)의 유명한 화가로, 특히 벽화를 잘 그리기로 유명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절의 벽에 커다란 용 네 마리를 그렸습니다. 용들은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묘사되었지만, 마지막으로 눈동자만 그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유가 궁금해 장승요에게 물었습니다.
장승요는 "용의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살아 움직이게 되어 하늘로 날아갈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장승요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눈동자를 그려 넣으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거듭된 요청에 장승요는 마침내 두 마리의 용에게만 눈동자를 그려 넣었습니다.
놀랍게도, 눈동자가 그려진 두 마리의 용이 갑자기 하늘로 날아올랐고, 남은 두 마리는 여전히 벽에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장승요의 그림이 얼마나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인지 보여주는 일화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에서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으로써 전체의 완성도를 극대화한다"는 의미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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