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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첩경 시상편재격(時上偏財格)

by 목원 穆湲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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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편재격(時上偏財格) 이란?

 

시상편재격이라 함은 시간에 편재가 놓여 있어 격이 이루어 짐을 말한다.

일간이 신강해야만 편재를 감당할 수 있고, 편재 또한 왕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만약 년, 월 중 편재가 있어 혼잡되면 시상편재격으로 불가하다.

신왕재약하면 식상운을 만나 재를 생함이 좋으며, 신약재왕한데 관운을 만나게 되면 일주를 극하여 재물을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불미하다.

비견, 비겁으로 신왕해진 명은 관운을 만나 비겁을 극제 하여 재를 취하게 됨으로 길하다.

따라서 시상편재격은 사주 구성을 보고 판별해야 함이 중요하다.

시상일위귀격과 같이 시간에 놓인 편재 뿐만아니라 지지(地支) 편재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시상편재를 겁탈하려는 비겁을 크게 꺼리며, 충(沖), 파(破) 또한 기피하게 된다.

 

 

 

  • 정재 : 正, 表, 明, 前
  • 정당한 사업/직업, 앞문에서 거래, 표면에 진열, 밝은 곳에서 거래하는 재물

 

  • 편재 : 不正, 裏, 暗, 後
  • 투기 밀수, 뒷문에서 거래, 속에다 감추고 어두운 곳에서 거래하는 재물

그 성패(成敗)는 편재가 훨씬 빠르다.

횡재와 같은 재물은 편재격에서 많이 보게 되는 것이고, 월편재와 시편재는 자리한 위치에 따라 다를 뿐 성질은 같은데 약간 다른 점은 월(月) 편재격은 용신변화에 다양성이 있고, 시(時) 편재는 대체적으로 자체용신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용신의 다양성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아니나 비교적 월편재에 비해 적다는 의미이다)

 

<이석영 선생의 경험론>

 

비겁으로 신왕하고 시간의 편재가 약하면 내 형제, 자매가 처를 구박하는 모습이 되어 해로하기 어렵고, 반면 시상편재가 강하고 일주가 약하면 처를 모시는 공처가가 되기 쉬운데 만약 이 격이 극심한 사주는 도리어 처가 자기의 성향에 못 이겨 자살하게 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또 관살이 가중되어 재생살하게 되면 일주를 극하게 되므로 처로 인해 화를 당하게 되거나 처자의 재앙이 이어져 속 썩는 일을 많이 경험하고 있다.

 

 

계(癸) 을(乙) 계(癸) 임(壬)
미(未) 묘(卯) 축(丑) 자(子)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申  未  午  巳  辰  卯  寅       大運    乾

 

→ 을일생이 축월에 태어나 임, 계수가 있어 인수로 신강 해졌다. 왕한 인수가 병인데, 다행히 시지의 온난지토인 미토가 자리하고 있어 용신으로 정하게 된다. (격국으로 본다면 잡기 인수격의 용재격)

용신 미토가 미약한데 대운이 화,토운으로 흘러 재를 보완해 주었고 경찰이 되었고 고위층 간부에까지 올랐으나, 미토 대운 묘미 합하여 미토를 목극토 하니 극처손재하니 어려움이 따랐던 명조이다.

 

 

무(戊) 경(庚) 기(己) 기(己)
인(寅) 진(辰) 사(巳) 미(未)
壬  癸  甲  乙  丙  丁  戊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大運    乾

 

→ 사월 무토가 투출하였고 기토 다봉하여 신왕 해졌다. 인수로 신왕해지면 관성을 용하는 것이 제1원칙인데, 사중 병화와 미중 정화는 도리어 인수를 강하게 하여 일주를 제어해주지 못하므로 시지의 인목 재로 인수를 제어해야 한다.

그러나 재가 약하므로 운의 봉조를 받아야 하는 바 목운 부터 발복 하기 시작하여 을대운 한국은행 부장이 되어 중진급 자리를 역임한 명조.

 

 

무(戊) 갑(甲) 을(乙) 경(庚)
진(辰) 자(子) 유(酉) 인(寅)
壬  辛  庚  己  戊  丁  丙
                      辰  卯  寅  丑  子  亥  戌       大運    乾

 

→ 유월 갑일생 실령하여 신약 한 듯 보이나 겁재가 칠살을 합거 해주었고, 유금은 자수를 생하고 자수는 갑목을 생하므로 능히 시간의 무토 편재를 감당해 낼 만하다. 무토 기축대운 대성하여 조정 출입을 하였던 명조.

 

임(壬) 을(乙) 을(乙) 계(癸)
오(午) 미(未) 묘(卯) 해(亥)
戊  己  庚  辛  壬  癸  甲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大運    乾

 

→ 묘월 을일생 록지를 놓아 득령하였고 인수와 비견까지 있어 최강 격이 되었다. 관살이 있어 제어해 줌이 젤 먼저이나 사주 중 금이 보이지 않고, 그다음이 설기 시켜줌인데 다행히 오화 식신이 있어 오미합으로 화국을 이루고 화생토하여 재를 보강시켜 주니 식신생재로 작용할 수 있어 기쁘다. 인수의 생을 받는 월주 을묘가 사주의 병인데 비견을 제어해 주는 庚, 辛, 申, 酉 운과 재를 보호하는 戊, 己 운에 대귀하게 된 명조.

 

 

신(辛) 정(丁) 무(戊) 계(癸)
축(丑) 축(丑) 오(午) 묘(卯)
辛  壬  癸  甲  乙  丙  丁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大運    乾

 

→ 오월 정화일생 득령하고 무토가 천간에 투하여 조열해져 계수를 용하고자 하나 무토가 무계합하고 묘목에 설기 당하고 있어 용하지 못하고 화기를 설해주는 축토의 생을 받는 신금 편재를 용하니 시상편재격이다. 계축, 임 대운에 상관 무토를 극제하고 편관을 감당할 수 있어 장관이 되었던 명조. ; 책에서는 사주의 병(病)인 화를 제어하고 편재를 생하였기 때문이라 하였는데 수운은 편재를 생하는 역할이 아니고, 축토는 화기를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길했던 것이다.

 

 

임(壬) 무(戊) 신(辛) 무(戊)
자(子) 신(申) 유(酉) 자(子)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辰  卯  寅  丑  子  亥  戌       大運    乾

 

→ 유월 무토일생 신금 투출하여 상관격으로 보이나 무토 일간 실질적인 뿌리 없고 금은 수를 생하여 신자(申子) 수국(水局)을 이뤄 수(水)기세가 강왕하다. 진상관격이 임수 편재를 생하므로 시상편재격이라 하나 모든 기운이 임자 편재로 종하니 종재격으로 변화한 사주이다. 북방 수운에 지금의 도지사급의 직책을 역임하였다. 종재 하였으므로 금, 수, 목 운 길(吉) 하나 화운은 흉(凶)

 

 

병(丙) 임(壬) 무(戊) 정(丁)
오(午) 신(申) 신(申) 해(亥)
辛  壬  癸  甲  乙  丙  丁
                      辰  寅  卯  辰  巳  午  未       大運    乾

 

→ 신월에 태어난 임일간 신왕하여 무토 편관을 용하고자 하나 무토는 좌하 신금에 설기 심하고 오히려 금을 생하여 살인상생으로 인수의 생조를 받는 임수를 더 신왕 하게 만들어 주기에 무용지물. 그러하므로 관을 생하여주고 인수를 제어해 주는 시상편재를 용하게 됨으로 조후역할까지 해주니 반갑다. 목화 운에 부재상까지 올랐으나 임, 계 대운에 막힘이 많았던 명조.

 

 

시상편재는 순수하게 격이 이루어져 작용하는 예가 적고 비겁이 많고, 신약한 명조, 충파 되어 재를 못쓰게 됨이 더 많기에 천간 지지에서 나열된 기신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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