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가 여명의 체구 편
갑을(甲乙) 일생 수목왕은 뚱뚱하고 키가크고, 갑을일생 금토왕은 뚱뚱하나 키가작다.
갑을일생이라 함은 木일주인데, 水, 木이 왕하다는 것은 나무는 물을 흡수하는데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는 불어나기 마련인데 먹는 데로 체중이 불어나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木이 왕하니 위로 잘 자라는 것이요 옆으로도 확산되어 잘 자라는 것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이다.
갑을일생이 金, 土 가 왕하다 함은 나무가 뿌리는 잘 내리고 토지의 영양은 충분하고 공급은 잘 되어 자라기에는 지장이 없는데 금극목 하여 나무에 도끼질을 하여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니 잘 클 수가 없으므로 뚱뚱하고 키가 작아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병정(丙丁) 일생 금수왕은 그몸매가 세련되고 병정일생 목화왕은 앞이마가 벗겨졌다.
火 일주는 불의 기운으로 金, 水의 냉함의 온도 조절을 해주어 온수로써 알맞은 기운을 유지하니 몸매가 세련됨이라. 불같은 성격도 완급조절이 가능하고, 木, 火가 왕함은 화의 기운을 더욱 강하게 해 주니 보여주기를 좋아함이라.
木은 모발인데 땔감으로 사용되니, 머리카락이 없어져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여성의 경우 이마가 너무 훤하면 남편 운이 박하다. 이마는 얼굴의 제일 상부인데 가정으로 치면 가장이라 가장이 너무 많음이요, 노출이 많은 것이요, 밖으로 지나치게 도니 한 두 번은 우여곡절이 있어야 하는 팔자인 것이다. 火일주라 하여도 신약한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무기(戊己) 일생 화토다는 비만체구 키가작고 무기일생 금수목왕 가는 몸매 허리길다.
土일주가 火, 土가 많으니 토지가 비옥하기만 하여 땅의 비옥하여 넘치니 비만을 의미하는데, 자라는 식물은 없고 혼자만 양분을 보관하고 있으니 자연 살이 찌고 토는 중앙이라 아래위로 나갈 줄도 모르고 그 상태 그대로 유지되니 단신이라.
그리하여 생긴 말이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는 말이 생긴 것인가.
土일주가 내가 생하고 극하고 극을 받아 나의 기운을 차릴 여유도 없는 상태라 기력이 쇠진하니 마른 몸매가 분명하고, 土는 중앙이라 인체로 치면 허리인데, 허리가 가늘고 약함을 설명하는 것이다.
경신(庚辛) 일생 토금왕은 작은키에 단단하고 경신일생 수목화왕 눈망울이 여물었다.
金일주 土, 金 왕하다 함은 신강함을 뜻하는 것이고 金은 골격인데 단단하기가 이를 데 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木, 火는 신경이자 정신인데, 金일주가 水, 木, 火가 고루 어우러져 있으니 눈망울이 또렷또렷하다는 설명이다.
임계(壬癸) 일생 금수왕은 몸가늘고 키가크고 임계일생 목화토는 키도맞고 몸도좋다.
水일주가 金, 水 왕하여 물줄기처럼 쑥쑥 크는데 길고 가느다라 하니 영락없는 폭포수다. 물도 그 근원이 튼튼해야 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것이다. 금생수를 잘 받아야 흐름이 잘 이어지니 키도 크고 몸이 튼튼한 것이 되는 것이다.
물이란 흘러야 제구실을 하는데 물줄기가 막히면 물이 고여 흐르지를 못하니 썩기 마련이고 부패하여 패수의 근원이 된다.
水일주가 木, 火로 기운이 흘러야지 그렇지 못하다면 비만에 온갖 잡병으로 시달린다. 혈액 순환으로부터 시작하여 복잡하여진다. 木, 火, 土를 고루 갖추게 되면 적당한 체구에 성격도 원만하여 대인관계 또한 좋다.
체격면으로 보면 癸일주가 비만이 적고 壬일주가 비만이 많은 편이다.
갑을(甲乙) 일생 하월(夏月) 나면 체격좋고 맑게나고 병정(丙丁) 일생 사계월(四季月)은 뚱뚱한편 체격이라.
木일주 여름계절에 출생하면 목화통명(木火通明)이라 나무에 꽃이 활짝 핀 격이니, 그 환함이 주변을 환하게 비추고 항상 명랑함이 갖추어 있고 체격도 원만하다.
火일주 사계절이라 함은 土를 만남이니 화분 위의 꽃이라 드넓은 대지와 하늘을 마음껏 담지 못하니 아쉽고 온실 속에서 자라는 화초이니 자연 운동이 부족이라 비만이 많다.
무기(戊己) 일생 추월생(秋月)은 날씬하게 태어났다. 경신(庚辛) 일생 동월(冬月) 나면 작은몸매 맵시있다.
土일주가 가을 출생이면 대지가 움츠러드니 자연 날씬하여지고, 의복을 걸치면 단풍의 계절이라 화려함이 돋보인다.
金일주가 겨울 출생이면 차가운 기온으로 쭉쭉 자라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水의 기운으로 설기 하니 맵시가 있다.
임계(壬癸) 일생 춘월(春月) 생은 키도크고 체격좋고 시원하여 보이는데 그의살빛 검푸르다.
水일주가 봄 출생이면 차가운 물이 온기를 만나서 아지랑이가 피어나듯 무럭무럭 자라니 키도 크고, 얼었던 물도 봄을 노래하며 활기차게 흐르니 체격 또한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은 햇살이 덜 따가운 계절인지라 완전한 탄소동화작용이 시원치 않아 피부색이 약간은 검은 기가 감도는 검푸른 색을 띠기도 한다.